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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살빼는법 운동 약 과연 효과있을까?


뱃살 복부비만 현대인들의 큰 고충이다. 뱃살이 때문에 예전에 입던 예쁜 옷도 입기 힘들며, 옷을 입어도 맵시가 나지 않는다. 


결혼식이나 장례식장 갈 때 평소에 안입던 정장을 입으려고 하면, 바지가 맞지 않는다. 마른 체형이라 부러워하지만, 정작 뱃살은 허리띠로 숨길 수밖에 없는 상황. 


복부미만은 고지혈증, 당뇨병, 고혈압, 대장암, 전립선암까지 유발하며, 좀 더 심하게 표현하면 만병의 근원으로 매우 위험한 질병이라고 알려져 있다. 



인터넷에 보면 "뱃살빼는법"과 관련하여 무수한 정보들이 있지만, 뱃살만을 빼는 특별한 방법이 있을까? 필자는 감히 없다고 주장하고 싶다. 


다이어트를 하면 우리 몸의 체지방이 빼는 것이지, 특별한 부위만을 빼는 맞춤형 다이어트가 존재할까? 뱃살빼는 운동 등, 어느정도 도움을 줄 순 있어도 뱃살을 중점적으로 빼는 쪽집게 과외 같은 특별한 방법은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 몸은 각자 다 다른 몸을 가지고 있다. 어떤 사람은 하체 비만, 어떤 사람은, 상체 비만, 어떤 사람은 복부 비만 다 각기 다르다. 



남녀도 살찌는 순서가 다른데 남자는 일반적으로 아랫배->몸통->팔,다리->얼굴 순이며, 여자는 허벅지->아랫배->몸통->팔,다리 순이다. 살 빠지는 순서는 역순이다. 


같은 뱃살이라도 여성은 주로 피하지방이 쌓이지만, 남자는 피하지방뿐만 아니라 내장지방이 쌓여 배가 더 불룩해 보인다. 



뺏살빼는운동, 복부비만 운동을 할 때 "크런치", "래터럴", "플랭크" 등이 소개되지만, 뱃살 빼는데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심지어 복근이 생기면서 배가 더 튀어나오기도 한다. 이런 걸로 스트레스 받느니 차라리 운동은 살을 빼고 난 뒤로 미루자.


세상에는 수많은 뱃살빼는약이 존재한다. 임상적으로 미미하게 효과가 있을 순 있겠지만, 다이어트 보조제에 대해서 많은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뱃살빼는약, 보조제로 알려진 원료는 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HCA), 공액리놀렌산(CLA), L-카르니틴 타르트레이트 등이 있다. 


다이어트 보조제가 효과 있을 수도 있지만, 모든 사람에게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며, 마케팅을 위해 조작된 후기도 많기 때문에 굳이 비싼 돈을 투자할 칼로리컷팅제 등을 필요가 있을까?


다이어트 보조제가 아예 효과가 없진 않기에 플라시보 효과로 인한 심리적인 효과는 있을 수 있다. 비용대비 효과를 생각하면, 굳이... 



살이 빠지면, 자연스럽게 뱃살도 함께 빠지며, 뱃살이 빠지면 자신도 평생 모르고 살았던 멋진 복근을 발굴하게 된다. 뱃살빼는법은 따로 없고 다이어트를 하면 뱃살도 함께 빠지는 것이다. 


뱃살을 빼는 방법은 결국 다이어트 식단인 것이다. 필자가 16kg을 빼고 복근을 찾은 방법은 키토제닉 다이어트였고, 필자는 다행스럽게도 난이도가 높은 키토제닉 다이어트를 하지 않고 당질 제한 다이어트를 해도 살이 빠진다. 


불행하게도 주변에 키토제닉 다이어트를 해도 살이 빠지지 않는 경우도 있다. 키토제닉 다이어트를 하면 체중 유지는 되는데 살이 빠지지 않는 경우 어떻게 해야할까? 


이 부분이 늘 고민스럽다. 다이어트를 오랫동안 해서 몸이 망가져 있거나, 대사질환, 갑상선기능저하증, 장누수 질환 등이 있는 분이라면 이 부분을 정상으로 돌려놓아야 한다는 견해가 많다. 


키토제닉 다이어트보다 더 난이도가 높은 렉틴 프리 다이어트가 그 대안이 될 수있다. 렉틴 프리 다이어트는 "플랜트 패러독스" 책에 잘 설명되어 있다. 


필자는 이런 생각도 해봤다. 키토 다이어트, 렉틴 다이어트 이런 것까지 아주 철저했고, 그 어떤 방법을 해도 빠지지 않는다면 차라리 지방 흡입을 하는 것을 어떨까? 


지방 흡입으로 살을 뺀 뒤에 키토제닉 다이어트로 체중을 유지하면 자신이 원하는 몸을 가질 수 있지 않을까? 지방 흡입은 최후의 수단으로 보류했으면... 


죽기 살기로 제대로 된 다이어트 식단과 함께 열심히 운동하고, 스트레스 덜 받고, 충분한 수면을 취한다면 빠지지 않을까? 내 노력이 부족해서 아닐까? 한 번 자신을 돌아보자! 



다이어트에 성공했다고 해서 그게 끝이 아니다. 스탠포드 대학은 다이어트 인구중 95%가 5년 내에 체중 유지에 실패하고, 99%는 10년 안에 체중 유지에 실패한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체중감량 리얼리티쇼 추척 연구를 한, 케빈 홀 박사는 "몸무게를 변화시키려고 하면 당신의 신체가 저항할 것이다. 체중을 감량한 다음에는 신진대사율이 떨어진다. 즉,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칼로리가 낮아진다. 그래서 감량한 체중을 지키기 힘들다."


다이어트 정말 쉽지 않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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